안녕하세요.달서구에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 엄마구요.

이건 좀 아니란 생각이 들어 적어봅니다.

오늘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돼지 저금통을 하나 받아왔네요.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보내온 공지를 보니 12월21일 까지 저금통에 돈을 보내라네요..

스티커하나 붙여있는데 성서 상록수노인복지센터라고...

이건 아닌거 같네요.

물론 어르신들 좋은일에 사용하시는것도 맞고 저 역시 매달 정액으로 후원하고도 있습니다.

불우 이웃 돕기라는건 자율 아닌가요??

아이들이 잘했을때 칭찬을 해줘서 돈을 넣어주고.학습을 가르치는것 또한 좋은것이기에 좋지만.

아이들을 시켜서 모은 저금통을 보내라니...코묻은 애들 삥뜯는것도 아니고...

만약 이걸 가져가지 않으면 선생님들이 우리아이에게 또 어떻게 바라볼지..

사람인데 자기반 아이들 많이 가져오길 바라는 선생님들의 경쟁심도 따지지 않을수 없을거구요.

좋은일에 좋은곳에 사용한다니 아낌없이 지원할것입니다.

다만 어린이집을 통해서 이런건 하지말아주셨으면 합니다.